서울 중구, 인쇄 소상공인 공공임대시설 ‘세운WORKS’ 착공··· 2029년 입주 목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20 15: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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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채납 352억 투입… 편의시설도 조성
▲ '중구 세운WORKS' 착공식에 참석한 김길성 중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박장선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 양은미 중구의회 부의장등 참석자들과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는 중구 예관동 143번지에 인쇄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임대산업시설인 '중구 세운WORKS' 조성하는 공사를 지난 15일부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구 세운WORKS'는 세운재정비사업으로 사업장을 옮겨야 하는 영세 인쇄업체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시설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1198.7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1만366.76㎡ 규모로 들어선다. 공공임대상가 약 135호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구는 지난 15일 건립 부지에서 김길성 중구청장과 박장선 한국인쇄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인쇄업계 관계자와 윤판오 중구의회 의장, 양은미 중구의회 부의장, 주민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시설이 문을 열면 재개발로 일터를 옮겨야 하는 인쇄 소상공인들은 기존 산업 기반과 가까운 곳에서 합리적인 임대료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다. 본격적인 공사는 오는 11월 시작해 2029년 하반기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구는 오는 12월부터 서울시와 인쇄업계 등이 참여하는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입주 기준과 임대료 등 세부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건축비 352억원은 세운재정비촉진구역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부채납 재원으로 충당한다. 부지를 포함한 전체 자산가치는 약 1000억원에 달한다. 구비 부담 없이 도심 정비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지역의 전통산업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재개발과 지역산업이 공존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박장선 회장은 "인쇄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시설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서울시, 중구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경제문화국 도심산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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