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31일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 900여명 참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26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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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인들 기량 겨루고 한국문화도 경험
▲ (사진=강남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오는 31일 오전 9시~오후 5시30분 국기원에서 '2026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40여개국에서 주한미군과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등 9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남구와 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눠 품새·겨루기·손날격파·빠른 발차기·높이 뛰어차기 등 5개 종목의 경연을 펼친다.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패가 수여된다.

경연은 오전 9시 예선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개회식, 오후 1시 본선, 오후 5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장 밖에서는 부채·복주머니·한지공예품 만들기와 제기차기·투호·윷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을 운영한다. 한글 이름 쓰기와 이름도장·키링 만들기도 마련된다.

김현기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며, 태권도의 가치와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역삼동 국기원을 중심으로 태권도 진흥과 문화관광 연계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2년부터 국기원 등과 함께 외국인 태권도 경연축제를 개최해 유학생과 근로자, 다문화가족 등의 참여를 지원했다. 2023년에는 테헤란로 국기원 사거리 일대에 발차기·막기 등 태권도 동작을 형상화한 조형물 11개를 설치했으며, 2024년에는 국기원길에 태권도 문양을 활용한 특화 건물번호판을 도입했다. 올해는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운영하는 ‘펀앤펀 강남’에 태권도 공연 11회를 편성하는 등 태권도를 활용한 거리문화 콘텐츠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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