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초·중학교 6곳서 ‘K-컬처 아카데미’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5-07 15: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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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수업 확대
K-POP 안무 배우고 공연도
▲ 6일 위례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송파구 K-컬쳐 아카데미’. (사진=송파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가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고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K-컬처 아카데미' 시범 운영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난 4년간 시행해 온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의 성공에 힘입어 대상 범위를 대중문화 영역까지 확장한 것이다. 송파구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관내 초·중학교 6곳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별로 1회 120분간 체육관이나 강당 등 익숙한 교내 시설에서 실시된다. 댄스 전문 교육기관 소속 현직 강사들이 직접 방문해 10분간의 핵심 동작 시범을 시작으로 80분간의 조별 연습을 지도한다. 학생들은 조별 연습을 통해 동작을 익히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을 거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30분은 학생들이 직접 안무를 선보이는 발표 무대로 구성됐다. 교육 곡 선정에도 학생들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해 최예나의 ‘캐치 캐치’ 등 최신 K-POP을 활용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와 현장 의견을 분석해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내 문화예술 체험은 청소년의 진로와 감수성 발달에 중요한 자양분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3년째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를 지속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을 위한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업으로 정착시켰다. 학업으로 바쁜 학생들이 별도의 이동 없이 학교라는 일상 공간에서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을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예술적 접근성을 높이고 음악적 취향을 넓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러한 성과는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생활권 내에서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예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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