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7월1일 민선9기 출범…'용인르네상스 시즌2' 비전 제시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30 14: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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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월 4일 오전 당선기자회견 직후 간부공무원들과 재해 예방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회의하는 모습.

[용인=오왕석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월 1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9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를 선언하며 향후 4년간의 시정 비전을 발표한다.

 

30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날 취임식은 용인시 최초의 재선 시장 취임을 기념하는 자리로,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미래 발전 전략을 시민들에게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민선 9기 핵심 시정 비전으로 '용인르네상스 시즌2'를 제시하며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과 교통·교육·문화·복지 분야의 연속성 있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2년 7월 민선8기 취임식을 취소하고 동백동 토사유출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취임식은 시민 참여와 예산 절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시는 용인포은아트홀 기존 시설을 활용해 별도 무대 설치와 장비 운영 비용을 줄였으며, 초청장 제작 등 최소한의 예산만 투입했다. 축하 공연은 용인시립합창단과 용인소년소녀합창단, 리틀용인, 시민무용아카데미가 맡는다.

 

이는 기존 취임식 행사에 상당한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나, 이를 보고받은 이 시장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취임식을 준비하라고 지시해 계획을 수정하면서다.

 

취임식이 오후 5시에 열리는 것도 이 시장이 민선 9기 첫날을 현장 일정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오전 5시 30분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서 환경미화원들과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함께한 뒤 조찬을 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어 시청에서 민선 9기 첫 결재로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클러스터 조성 종합계획안'에 서명하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2022년 민선 8기 출범 당시에도 집중호우 피해로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수해 복구 현장을 찾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등 민생 중심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재선이 확정된 지난 6월 4일 기자회견에서는 "용인 역사상 처음으로 재선 시장을 만들어주신 시민들의 뜻을 깊이 새기며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취임식을 통해 민선 9기 각오와 용인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화려한 연출보다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를 담는 데 중점을 두고, 시민 중심의 메시지와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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