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북읍 위험물 창고 화재 후속 대응…오염수 3700톤 수거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8 14:17: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평택시 청북읍 위험물 창고 화재 후속 조치 긴급 대책회의 개최.
[평택=오왕석 기자] 평택시가 청북읍 위험물·유해화학물질 저장 창고 화재 이후 수질·토양 오염 등 2차 피해 차단에 대응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실·국·소별 후속 조치와 현장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지난 11일 0시3분 토진리의 저장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직후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한 시는 소화수와 유해물질의 공공수역 유입을 막기 위해 8개 지점에 방제 둑을 설치했다. 17일까지 살수차 64대를 투입해 오염수 3700여톤을 수거했으며, 사업장 배출 관로와 우수맨홀도 차단했다.

시는 앞으로 공공수역을 대상으로 24시간 현장 감시를 이어가면서 수질 변화를 추적할 계획이다. 화재 인근 주민과 근로자의 건강 점검을 위한 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농경지 피해 민원에 대응하는 한편, 필요하면 토양과 농업용수 성분분석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화재 진화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수질·토양 오염 등 2차 피해 예방을 강조하며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