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인가구 거점센터 5곳으로 확대…사회적 고립 해소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30 11: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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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오왕석 기자] 성남시가 1인가구 지원 거점을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확대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지역 밀착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수정·중원·분당 권역에 각각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은행종합사회복지관,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을 1인가구 거점센터로 추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과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하면 모두 5곳이 운영된다.

 

1인가구 거점센터는 중원구 하대원동의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고독사 예방사업과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지역 거점이다.

 

각 거점센터는 성남시 1인가구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대상자를 발굴해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고독사 위험군 1인가구 500명(거점별 100명)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며 사회적 고립 예방 활동도 함께 추진한다.

 

대상자에게는 편의점과 미용실, 빨래방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쿠폰을 지급해 외출과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필요하면 청소 지원과 낙상 방지용품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고독사 예방 중심 정책을 사회적 고립 예방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고립 실태조사와 범정부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는 등 예방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 성남시의 거점센터 확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적 고립 예방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 단위 예방체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5개 거점센터는 각 종합사회복지관이 위탁 운영하며 시는 연간 총 9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기준 성남시의 1인가구 비중은 2021년 31.2%에서 2022년 32.6%, 2023년 33.4%, 2024년 34.5%, 2025년 35.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인가구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가 됐다"며 "거점센터 확대와 세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된 이웃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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