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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철희 YGPA 노조위원장(오른쪽부터)과 강덕호 울산항만공사 노조위원장(가운데), 박신호 부산항만공사 노조위원장(왼쪽)이 해양수산부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YGPA 노동조합) |
전해노련은 최근 여수광양항만공사 노동조합에서 경영본부장 선임과 관련 해양수산부가‘낙하산’ 인사를 시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어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경영본부장은 인사와 조직, 재무 등 살림 전반을 주관하고 직원들과 사장의 가교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필요시 사장을 대신해 공사를 대표해야 하는 핵심적이고 중요한 임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공사 살림을 한 치의 빈틈없이 주관할 수 있는 능력, 조직을 올바르게 이끌 수 있는 경험과 도덕성, 전문가적 식견을 두루 갖춘 인사가 부임해야 하는데 곳곳에서 낙하산 인사 시도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노조는 또“세월호 참사를 통해 정부나 정치권에서 전문성도 능력도 없는 사람을 공공기관 보직에 자리 앉히는 낙하산 인사의 부작용을 지켜봤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임원 채용, 노사 상생에 헌신할 수 있는 적임자 선임”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항만공사가 기타 공공기관으로 전환됨에 따라 자율과 권한이 강화돼야 함에도 해양수산부에 권한이 집중되는 비상식적인 상황이 됐다”며 “경영본부장 임명 권한은 항만공사 사장에게 있음에도 해양수산부가 낙하산을 임명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경영·운영·개발사업 3개 본부장이 있으며 경영본부장은 3명이 인사 검증 단계로 운영·개발사업본부장도 조만간 임원추천위원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임명 절차를 거치는데 해수부 퇴직자가 내정돼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항만공사 임원 자리를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가 ‘퇴직하는 공무원들로 꽂아 넣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4개 항만공사(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노조위원장은 3월 29일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해수부를 규탄하는 단체 행동에 나섰다.
전해노련 송명섭 의장은 “공정한 공모 절차와 내부 인사가 임원으로 승진해 정원 감축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직원들에게 소통하고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내부 임원이 발탁돼야 한다”며 “해양수산부가 각별한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연대투쟁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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