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고유가 피해지원금·폭염 대응 817억원 2회 추경 확정

오왕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30 11: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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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월 29일 제9대 용인시의회 폐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가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폭염 대응에 집중한 817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시는 제303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돼 올해 총예산이 3조774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1회 추경예산 3조6927억원보다 2.21%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3조3106억원과 특별회계 4638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20억원, 세외수입 31억원, 지방교부세 95억원, 국·도비 보조금 670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원금 718억원을 비롯해 보조인력 4억1800만원, 발행비용 2억4100만원 등 총 725억원을 편성해 시민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가 확보한 국·도비도 반영됐다.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그늘막·쿨링포그 설치(9850만원),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장치(6000만원), 반지하주택 침수감지시설·차수판(1850만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감지 알람장치 지원(600만원) 예산을 반영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4000명과 옥외근로자, 이동노동자, 농업인을 위한 폭염 예방물품 지원 예산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는 참전명예수당 3500만원과 아동복지시설 사회복지종사자 장기근속비 400만원을 반영했으며, 초등학교 앞 스마트횡단보도와 방호울타리 설치, 정암수목공원 산책로 정비, 하천변 자동차단시설, 죽전체육공원 화장실 재정비 등 시민 안전 사업도 포함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추경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주안점을 뒀다"며 "시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제9대 용인시의회 폐원식에서 "지난 4년간 의회의 노력으로 용인특례시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제10대 의회와도 적극 소통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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