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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특례시가 신갈천 일대에 설치한 쿨링포그 모습 |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오거리가 5년간 추진한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하며 교통 중심의 구도심에서 시민의 안전과 이동, 환경, 도시 운영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시로 새롭게 바뀌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을 중심으로 성장한 신갈동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생활 편의와 도시 기능을 함께 높이는 도시재생 모델로 변화되면서다.
용인특례시는 2021년부터 기흥구 신갈로58번길 일원 21만4570.3㎡를 대상으로 추진한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을 지난 6월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5개 부문 11개 분야 사업을 추진했으며, 노후 구도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추진됐다.
시는 2020년 참여 주민을 모집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세 차례 생활실험과 주민 워크숍을 진행하며 환경과 안전, 생활불편 개선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했다. 주민이 도시재생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는 시민 안전과 이동환경이다.
골목길 10곳에는 CCTV와 비상벨을 갖춘 스마트폴을 설치해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했고, AI 카메라와 알림전광판을 적용한 스마트 횡단보도는 차량 접근 정보를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버스정류장 3곳에는 미세먼지와 폭염·한파를 피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쉼터를 조성했고, 주차안내시스템은 실시간 빈 주차공간을 안내해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
도시를 운영하는 방식도 디지털 기반으로 바뀌었다.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 시설을 통합 관리하고 주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시설 이상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신갈천에는 기온과 습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쿨링포그 11대를 설치해 여름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도시시설도 기상환경에 맞춰 자동 운영하도록 했다.
환경과 에너지 관리 역시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됐다.
스마트 쓰레기통 11대와 순환자원 회수로봇 8대를 설치해 생활폐기물 수거를 효율화하고, 캔과 페트병을 반납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과 스마트 전력 모니터링을 도입했으며, 노후주택 250세대에는 전기사용량을 원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전기사용량과 예비전력을 12%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5년 동안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 기반시설을 통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필요한 곳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계획”이라며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에서 마련한 시설들을 잘 관리하고, 처인구 중앙동과 기흥구 신갈동과 구성·마북동,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들도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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