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DMZ 지뢰 폭발’ 정부 대응 ‘부적절’

이영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01 0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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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역사 왜곡” 58.2% vs “창작 자유” 27.6%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사고 이후 정부와 군 당국의 현장조사 등의 대응 조치에 공감하지 않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공개됐다.


개혁신당 개혁연구원이 지난 9월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85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9.8%가 지난 9월21일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를 알고 있었고 이 가운데 70.5%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전혀 적절하지 않다’ 55.9%)


반면 ‘적절했다’는 응답은 26.2%(‘매우 적절’ 10.3%, ‘대체로 적절’ 15.9%)에 그쳤다.


특히 이번 사고 대응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과제로는 ‘정전협정 위반 여부 조사와 책임 규명’(36.7%)이 꼽혔다.


뒤를 이어 ▲‘군사적 대비 강화와 상응 조치’(32.3%) ▲‘남북 간 소통을 통한 긴장 완화와 재발 방지’(17.1%) ▲‘국제사회와의 공조 및 외교적 대응’(10.6%) 순이었다.(‘잘 모름’ 3.3%)


제일 먼저 규명해야 할 사안으로는 ‘북한군 지뢰의 정확한 매설 시점과 매설 경위’(36.0%)가 지목됐다. 이어 ▲‘폭발 지뢰 종류와 사고 원인’(28.3%) ▲‘위험지역 진입 결정과 장병 안전조치의 적절성’(20.8%) ▲‘탐지 과정에서 지뢰를 발견하지 못한 원인’(10.1%) 등이 요구됐다.


논란이 확산 중인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조사에서는 ‘역사 왜곡’ 58.2%, ‘창작의 자유’ 27.6% 등으로 나타났다.(‘잘 모름’ 14.2%)


개혁연구원이 지난 29일 만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으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가설이나 상상을 허용하는 범위’에 대해 46.0%가 ‘실존 인물의 명예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만 허용’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허구임을 밝히면 허용’ 22.9%, ‘허용해서는 안 된다’ 19.4%, ‘제한 없이 허용’ 7.8% 순으로 집계됐다.(‘잘 모름’ 3.9%)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다만 사회 현안 조사여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신고 대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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