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마저 썰렁...갑질·내부 갈등 소문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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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행사가 썰렁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에 따르면 센터는 3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제19회 강화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으나 예년과 비교해 내빈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석이 저조해 썰렁하기까지 했다.
내빈석은 단 두 줄에 불과했는가 하면 주인공인 자원봉사자들도 100여명 정도에 불과해 1만7천명의 봉사자들을 관리하는 기관 행사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는 것이 이날 행사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A씨는 “매년 행사에 참석했으나 올해같이 썰렁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는 처음”이라며 아쉬워했고 모 기관장도 “해마다 초청장을 받아 참석했는데 올해는 초청도 없어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다”며 준비 소홀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현상은 센터 운영의 난맥상을 보여준 작은 사례일 뿐 더 심각한 문제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데도 센터가 활성화를 위한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군의회 행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강화군 자원봉사센터 등록 봉사자는 1만 7천 명으로 이중 자원봉사 참여율이 2021년부터 올해까지 평균 9%에 불과해 인천 10개 군·구 중 최하위에 속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
자원봉사센터 내부를 잘 안다는 한 관계자는 “최근 센터 직원 모집공고를 수차례 냈음에도 지원자가 없어 채용이 중단되고 일부 직원들은 장기간 질병 휴직계를 내는 등 조직관리의 리더 십 부재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직장 내 갑질은 물론 직원 간 내부 갈등도 심각하다는 얘기도 공공연히 들린다”며 “강화지역은 노약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어느 지역보다 절실하다”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율이 저조하면 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일 것인데 내부 갑질과 갈등으로 혈세만 축내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니 한심할 따름”이라며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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