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중첩 규제 넘어 'AI·기후테크 녹색자족도시'로 대전환

최광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9-18 0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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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비전포럼 제1회 기획 세미나 개최… 50년 규제 극복 위한 첨단 물순환·경제 발전 전략 제시

열수비전포럼 대표 이인희 박사 [사진=최광대 기자]

 

[남양주=최광대 기자] 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수십 년간 중첩 규제에 묶여 발전이 지체되었던 남양주시가 AI와 기후테크를 품은 ‘녹색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열수비전포럼(대표 이인희 박사)은 지난 2026년 9월 16일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잃어버린 남양주의 50년, 자족 경제도시를 위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제1회 기획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을 비롯해 백선아·홍성우·김희성 남양주시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전문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남양주의 미래 비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도시계획전문가 박용민 원이엔씨 이사는 남양주시의 공간계획과 지역개발을 제약하는 다중 규제의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박 이사는 규제 완화를 위한 현실적인 제도적 해법을 제시하며, 환경 보전과 도시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발전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이인희 박사(선문대 객원교수)는 「남양주, 환경규제의 도시에서 기후테크 도시로」를 주제로 남양주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했다. 이 박사는 차세대 무방류시스템(ZLDM2.0)과 AI 기반 물관리 기술을 결합한 팔당 수계의 새로운 물순환 전략을 공개했다. 이는 팔당호의 수질을 철저히 보호하는 동시에 첨단 산업과 일자리를 유치해 남양주를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정립하는 혁신적인 구상이다.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 이어받은 정책 플랫폼

'조광한 물과환경연구소'를 전신으로 출범한 열수비전포럼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호이자 한강의 옛 이름인 '열수(洌水)'에서 명칭을 따왔다. 다산의 실사구시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지역 문제의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포럼은 향후 ▲규제 극복 및 도시 재생 ▲AI·기후테크 혁신 ▲시민 참여형 정책 발굴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열수비전포럼 관계자는 "매월 정례 포럼을 통해 남양주의 미래 구상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27일 예정된 제2회 포럼에서도 남양주의 자족도시 비전을 더욱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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