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일 접견실에서 이상일 시장(오른쪽)과 손성용 부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용인시청 제공) |
용인특례시는 6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상일 시장과 손성용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는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 내 1만3305㎡ 부지에 장비·기술 운용 및 관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반도체 관련 기업에 신속한 기술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는 시설 건립을 통한 반도체 장비 기술 지원과 유지보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용인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확대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증착·식각·검사계측 분야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이다. 한국법인은 1989년 설립돼 35년 이상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로써 용인에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를 비롯해 ASML,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 4대 반도체 장비기업이 모두 투자했거나 투자 결정을 마쳤다.
ASML은 초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EUV·DUV 노광장비를, 램리서치는 식각·증착 장비를, 도쿄일렉트론은 감광액 도포·현상과 세정 장비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증착·식각·검사계측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과정의 주요 전공정 장비 분야를 대표하는 업체로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에 필요한 핵심 장비와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로 용인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거점과 함께 세계 4대 반도체 장비기업이 모두 자리하게 되면서 생산시설과 장비 공급, 기술 지원,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된 반도체 산업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세계적 기업의 용인 입성을 환영한다"며 "용인시는 장비 및 기술 운영시설 건립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 6일 시장실에서 이상일 시장과 어플라이트 머티리얼즈 관계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용인시청 제공) |
이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가 용인 관내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반도체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실무 지식과 현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니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 잘 가동되도록 시가 중개 역할 등을 잘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엔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가 향후 국가산단에 입주할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서도 기술 지원을 하기 위한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은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첨단 수술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인 ㈜리브스메드가 용인시와 공장 설립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용인에 첨단제조시설(AMF)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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