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카자흐스탄 아바이 대표시집 '황금천막에서 부르는 노래' 기증받아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1-06 1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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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자국의 국민 시인 ‘아바이 쿠 난바 율리’ 탄생 175주년을 기념해 대표시집 「황금천막에서 부르는 노래」를 한글로 번역하여 성북구에 기증하였다. 사진은 한글「황금천막에서 부르는 노래」를 기념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성북구-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관계자들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자국의 국민시인 ‘아바이 쿠 난바 율리’(이하 아바이) 탄생 175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시집 <황금천막에서 부르는 노래>를 서울 성북구에 기증했다.

 

아바이 시인은 격동의 시대에 태어나 사회적 부조리와 싸우며 카자흐 유목의 전통 위에 러시아와 서구의 근대사를 녹여낸 인물로 평가 되고 있다. 1995년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위대한 시성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카자흐스탄은 아바이 탄생 175주년을 기념해 세계 주요 10개국 언어로 그의 작품을 번역하고 있다. 한국어는 광주고려인마을 김병학 시인이 번역했다. 광주고려인마을은 고려인 항일독립운동가 후손의 집단거주 지역이다.

 

기증식에 참석한 이슬람 주누쇼브 주재관은 성북구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카자흐스탄 국민시인 이바이의 시를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과 대한민국 국민이 카자흐스탄의 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양국의 우호발전에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는 소감을 말했다.

 

구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기증한 이바이의 대표작 <황금천막에서 부르는 노래>를 구립 성북정보도서관 내 다문화도서관에 비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정보도서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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