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백신 3분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생산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5-23 15: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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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위탁생산분 국내 공급 협의"
기존 계약분은 계획대로 해외 완제품 공급받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社)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분이 국내에도 공급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는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백신 파트너십' 행사를 통해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사무국장은 23일 '한미 백신협력'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국내 우선 공급 관련 질의에 대해 "유통의 효율성 측면에서 국내 생산분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제약사와 협의할 계획"이라며 "모더나의 (기존) 계약분은 해외에서 생산된 완제품 형태로 공급받는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물량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기술 이전 및 시험 생산을 거쳐 3분기부터 국내에서 모더나 백신의 대량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원액을 인체에 투여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완제 충전'하는 방식으로 수억회분을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과 별개로 이미 계약한 모더나 백신은 계획대로 도입된다고 밝혔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국내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위탁·생산 시기와 상관없이 계약된 일정에 따라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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