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가로등 사각지대에 태양광 LED센서등 설치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1-05 16: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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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31일 홀몸노인 단독가구가 밀집한 장수마을 일대에 '태양광 LED 센서등'을 설치하고 있는 이승로 구청장(가운데)과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보행약자들을 위해 지역내 가로등이 닿지 않은 어두운 문 앞까지 밝히는 '골목등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골목등대 프로젝트는 가로등이나 보안등이 설치돼 있어도 빛이 닿지 않은 주택가 골목에 '태양광 LED 센서' 등을 설치해 보행사고 위험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특히 벽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간단히 설치할 수 있어 가로등, 보안등 설치가 여의치 않은 장소에 적합하며, 수면 등 일상에 방해를 주지 않는 밝기가 장점이다.

이에 구는 앞서 홀몸노인 단독가구가 밀집한 장수마을 일대를 시범사업지로 선정, 태양광 LED 센서등 20개를 설치했다.

지난 10월31일에 진행된 첫 번째 프로젝트에는 이승로 구청장과 고려대학교 봉사단 ku-hope이 함께 했다.

이 구청장과 대학생 20여명은 노인의 시선으로 장수마을 골목골목을 누비며 빛의 사각지대를 찾아 논의하고 센서등을 설치했다.

장수마을의 한 주민은 "골목 앞에 가로등이 있어도 집 앞까지는 안 들어와서 밤이면 벽을 짚고 더듬더듬 걸어와야 했는데 문 앞에 등을 달아주어 이제는 겁도 안 나고 편하게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각 자원봉사단체의 활동과 골목등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대상자와 지역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세심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의 가치를 모두가 알고 있듯이 골목등대 프로젝트는 약자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행정의 노력과 이웃을 돕고자 하는 자원봉사자의 아름다운 실천이 어우러져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이라면서 "보행약자가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성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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