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올 여름철 풍수해 피해 사전차단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5-14 15: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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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 15일 가동
상황 총괄부터 응급복구까지
수해취약지역 점검도 마무리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올해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하기 위해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5개월간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를 운영한다.

앞서 구는 본부장(구청장), 차장(부구청장), 통제관(안전건설국장), 지원협력관(행정지원국장), 13개 실무반으로 이뤄진 재대본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각 실무반에서는 재난 발생시 상황총괄, 재난홍보, 행정지원, 교통대책, 의료방역, 응급복구 등 신속한 대응을 맡는다.

또한 기상 예보에 따라 ▲1단계 주의(호우주의보, 태풍주의보, 강풍주의보) ▲2단계 경계(호우경보, 홍수주의보, 태풍경보, 강풍경보) ▲3단계 심각(홍수경보, 이재민 다수 발생) 등 단계별 공무원 비상근무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침수피해 중점관리 150가구에 대해서는 돌봄공무원(145명)을 운영, 1대1로 밀착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대규모 침수·붕괴사고 발생시에는 현장지휘소를 설치, 사고 현장에서 상황관리와 피해복구, 브리핑, 민원상담까지 일련의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지휘소는 구 현장상황실, 긴급구조통제단, 재난관리 거버넌스, 구 현장복구지원반으로 구성한다.

앞서 구는 중부수도사업소, 한국전력공사(마포용산지사), 서부도로사업소, 대한적십자사(용산·마포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수해취약지역·시설 285곳과 수방장비에 대한 점검도 모두 마쳤다.

이 밖에 취약지역 30곳에 비치한 수방용 모래주머니(4500개)는 유사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양수기, 수중펌프 등 장비는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대여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스마트 수방시스템'도 운영한다. 지난해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구축, 기상청·환경부 등에 산재된 기상특보·강우, 구(한강)주요지점 수위, 대피소 현황 등 정보를 지역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은 PC와 모바일로 모두 접속 가능하며 인터넷 주소창에 해당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오는 7월에는 한남빗물펌프장 증설사업을 마무리한다. 펌프장 시설을 넓히고 모터펌프(534㎥/min) 3대, 제진기 등 기계설비도 새롭게 갖춘다.

사업이 끝나면 펌프장 처리용량이 기존 1200톤/분에서 2560톤/분으로 배 이상 늘어난다. 30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할 수 있는 시간당 95㎜ 기준 폭우에도 버틸 수 있는 규모다.

이 외에도 구는 한남빗물펌프장 유입 하수관로 개량사업,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 지원사업 등을 적극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따로 현판식 없이 재대본 운영에 돌입한다"면서 "여름철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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