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노래방·PC방 '모바일 전자명부' 도입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5-18 15: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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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IT 기술 활용
방문때 간편한 본인 인증
효과검증 이후 확대 시행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노래방, PC방 등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밀집장소에 전국 최초로 IT 기술을 활용한 비접촉 방문관리시스템 ‘모바일 전자명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확산되고 있으나 출입자 명단 다수가 허위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구는 지난 15일 지역내 노래방과 PC방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전자식 방문 명부를 시범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출입자가 PC방 등 방문 시 NFC 태그 또는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간편하고 정확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핸드폰으로 태그 터치 또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핸드폰으로 본인 이름과 핸드폰 번호 입력화면이 뜨고 인증 후엔 발열상태, 호흡기질환 및 해외여행 경험 등의 증상 여부 확인을 거치게 된다.

본인 확인부터 증상 여부 체크까지 한번에 가능하며, 본인확인은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 다른 업소 출입 시에는 자동으로 인증이 가능하고 발열상태 등 체크만 하면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청으로 확진자의 방문지 내역 및 확진자와 동시간대 방문자 현황이 전달되고, 확진자와 같은 장소 동시간대에 출입한 출입자는 그외 장소 출입 시 정보가 실시간 전달돼 출입이 제한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출입자 관리의 정확성을 높였고, 명부 작성 시 필기구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였다.

이와 함께 명부에 표기된 개인정보가 다른 출입자나 사업주에게 노출되는 개인정보 보호의 문제도 해결했다.

구는 집단감염 위험이 높고 활동반경이 큰 젊은 층이 주로 방문한느 노래방과 PC방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시스템의 안정성, 개인정보 보호 등의 효과 검증 후 공연장, 유흥업소, 문화·체육시설 등으로 전면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접촉자 추적이 필수인데 모바일 전자 방문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출입자 관리 및 안전한 시설이용이 가능해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합리적인 대응이 되고 있다”며 “밀집장소 및 다중이용시설에 전국적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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