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웹 '플러그인' 제거··· 행정안전부, 연말까지 완료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7-20 15: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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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행정안전부가 공공 웹사이트에 설치된 '플러그인'의 약 82%를 제거해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러그인은 본인확인이나 전자서명, 전자 결제 등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액티브X나 실행 파일(.exe)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운영체제·브라우저환경 종속, 보안 취약, 중복설치에 따른 PC 속도 저하 등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이에 정부는 편리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불필요한 플러그인 제거를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공 웹사이트에 설치된 플러그인은 2017년 말 기준 2728개 웹사이트에서 3889개에 달했는데, 앞서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81.6%에 해당하는 3175개를 제거완료했다.

행안부는 447개 공공웹사이트에 남은 나머지 714개 플러그인도 올해 연말까지 모두 제거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기관별로 맞춤형 전문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가온실가스(환경부), 하이인포(서울시교육청) 등 플러그인 제거에 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21개 웹사이트에는 플러그인 유형 등에 따라 온·오프라인 기술지원을 진행한다.

또한 공간정보플랫폼(국토교통부), 종자민원(농림축산식품부), 이러닝연수원(중소벤처기업부) 등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플러그인 제거를 추진하기가 어려운 9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범부처 플러그인 제거 통합사업을 통해 지원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오랜 기간 국민에게 불편을 끼쳤던 플러그인을 연말까지 모두 제거해 '노플러그인 디지털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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