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공시설·버스정류장 등 700여 곳,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이기홍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2-13 1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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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공원, 공공시설, 상가... 고양시 700여 곳에 2,500명 방역 나서
이재준 시장 “소극적 위기대응 넘어 매뉴얼 이상의 적극 조치 가동”

[고양=이기홍 기자] 13일 고양시 곳곳에서 2500여 명이 마스크와 작업복을 갖춰 입고 방역에 나섰다.

 

시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39개 동 직능단체 등이다.

방역 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거점 700여 곳으로,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육교 등 출.퇴근길부터 공원.복지관.수련관 등 공공시설, 그리고 일부 대형상가나 교회도 포함됐다.

 

▲ 사진제공=고양시청


참여자들은 직접 소독제를 뿌린 후 마른수건으로 꼼꼼히 닦아냈다.

 

▲ 사진제공=고양시청

 

주요 시설에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도 비치하여 필요한 시민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날 방역을 위해 휴대용 살포기 200여 개와 약품 1,800여 개를 긴급 투입했다.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는 주민들도 있었다.

 

고양시 사회적기업들은 경의선 등 8개 역에서 방역에 참여하고, 퇴직한 보건의료 공무원까지 자원봉사단을 꾸려 일손을 보탰다.

 

 

▲ 사진제공=고양시청

 

고양시에서는 1월 26일에 이어 2월 11일 두 번째로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첫 번째 확진자는 이동경로를 꼼꼼히 소독했고, 자가격리 중이던 두 번째 확진자는 CCTV 확인 결과 철저히 격리되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불특정 다수가 찾는 대형시설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소비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감염병 확산 방지를 넘어 시민의 우려도 함께 씻어내고자 고양시 주요 시설을 일제 방역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제공=고양시청


이날 방역에 함께 참여한 이 시장 역시 “시 곳곳에서 산발적 방역을 계속 진행해 왔으나, 매뉴얼만 따르는 소극적인 위기 대응을 넘어 한 발 앞선 적극적인 대응을 하자는 차원에서 이번 일제 방역을 결정했다.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제공=고양시청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양시는 코로나19 초기 발생부터 시에서 추진해 온 대응방안과 매일 실시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차근차근 기록화하여 고양시만의 ‘위기대응 매뉴얼’을 확고히 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 사진제공=고양시청


한편 시는 이와 별도로, 버스와 택시 4천여 대에 매일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생업소와 숙박업소는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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