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비대면 ‘나비남’ 송년행사 실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2-21 15: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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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50스타트센터(곰달래로13길 73)에서 지난 17일 비대면 ‘나비남’ 송년행사가 실시됐다.

 

‘나비男’은 아닐 비(非)와 사내 남(男)을 결합해 사회적 고립에 놓인 우리 주변 중장년 독거남을 의미하는 말로,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양천구 50스타트센터는 나비남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티 공간으로, 2017년 7월 개소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50스타트센터에서는 나비남들과 함께 송년회를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특히 각 프로그램 참여자와 함께 하는 ‘나비남 공유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대면 행사 진행이 어려워지자 비대면 물품전달 방식으로 송년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올해는 50스타트센터의 나비남 프로그램을 이수한 총 19명의 나비남들에게 석고방향제와 불고기만두전골, 떡만둣국 재료와 함께 안내문과 영상을 보고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DIY 제작키트를 전달했으며, 연중 진행된 민·관 협치 사업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한 2021년 달력도 함께 전달했다.

 

특히 2021년 달력은 참여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 직접 쓴 캘리그라피, 하고 싶은 이야기를 엮어낸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QR코드가 담겼으며, 제작된 달력은 나비남들 뿐만 아니라 지역내 유관기관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너나할 것 없이 유난히 힘든 한 해였던 2020년, 나비남 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완성한 달력을 비롯한 작품들을 보며 2021년 한 해는 올해보다 조금 더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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