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토정로,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선정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9-07 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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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동 토정로 일대 도지재생활성화사업 대상지 위치도.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합정동 토정로 일대가 '2020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주거지지원형)'으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마포구 합정동 369번지 일대는 한강과 절두산 성지, 양화진 역사공원, 서울화력발전소 등 가치 있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인해 그동안 대단위 개발이 쉽지 않았다.

특히 종상향과 재개발·재건축을 원하는 일부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할 뿐 아니라 홍대·합정역 활성화에서도 소외되면서 노후화된 주택가와 활력 잃은 상가들만 점점 늘어가는 추이를 보이는 곳이었다.

이에 합정동 일부 지역에서는 2018년부터 시작된 골목길재생사업을 계기로, 구와 주민들은 노후화된 골목길을 이용하기 편하고 안전한 골목길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의미 있는 소단위 도시재생사업의 경험을 쌓게 됐다.

이러한 변화 과정을 지켜보고 경험한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게 되면서 이번 합정동 토정로 일대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 지역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비롯해 물리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한강, 절두산 성지, 양화진, 서울화력발전소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문화 관광사업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을 희망하며 자발적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지역 주민은 "지역 발전을 위한 그간의 꾸준한 노력들로 인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라는 큰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고 많은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마포는 그동안 국가 도시재생사업에서 소외돼 왔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 협력해 이와 같은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것에 대해 주민들께 감사하다"라며 "마포구 구석구석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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