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초교 찾아가는 ‘우리동네 탐험’ 수업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9-07 18: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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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해설사 강의
내달까지 18개교 순회 교육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역내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와 이웃,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우리동네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탐험대’는 올해 첫 개설된 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로, 지난 3일 도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총 18개 초등학교의 83개 학급을 돌며 우리 동네의 역사와 이웃 간 삶의 모습 등을 학습할 계획이다.

당초 마을해설사와 함께 대상학교를 중심으로 가까운 지역 명소, 시설을 방문해 수업하는 탐방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의 장기화로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강의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한 학급당 2교시 수업으로 진행하며, 1교시는 마을해설사들이 사전 답사를 통해 촬영한 우리 동네의 모습을 PPT에 담아 소개하고 2교시는 학생들에게 활동지를 배부해 동네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등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을 이어간다.

수업은 주로 ▲우리동네의 모습 및 동 유래 알아보기 ▲동네 사람들이 하는 일(직업) 알아보기 ▲우리 동네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계획 세우기 ▲동네 모습 그리기 ▲동네 탐험을 통해 알게 된 사실 이야기하기 등의 내용을 다룬다.

수업은 구에서 운영한 마을해설사 양성 과정과 마을강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초등학교 사회과 지역화 교재 및 중·고등 마을알기 배움책 제작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영등포혁신교육지구의 마을해설사가 강의에 나선다.

마을해설사들은 각 지역의 생생한 동네 모습과 정확한 마을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사전에 현장 답사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수업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운영된 초등학교 3학년 대상의 ‘마을누리 수업’에서는 영등포의 역사와 문화유산, 생태, 교통수단 등 다양한 주제의 내용을 학습하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우리동네 탐험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마을에 대한 학생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을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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