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워킹 스루’ 도입··· 3분이면 검사 OK!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5-06 15: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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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단축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 보건소에 위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워킹 스루’ 방식을 도입, 검사 소요시간을 3분가량으로 대폭 축소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킹 스루 검사는 환자-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방식으로, 선별진료소 내부에 있는 의료진에 창문에 붙어있는 장갑을 착용하고 밖에 대기 중인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선별진료소에 환자가 드나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실내 소독 및 환기로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했다.

이로써 환자의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의료진들은 환자가 바뀔 때마다 방호복을 갈아입고 근무해야 하는 탓에 업무 피로도가 높았으며, 보호복·고글 등 의료장비 폐기물도 대량 발생했다.

이번에 도입한 워킹 스루 방식은 환자가 실내로 들어올 필요가 없어져 의료진이 매번 방호복을 갈아입거나 시설물을 소독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이로써 최소 20~30분 소요되던 검사 시간이 10분의 1 수준인 3분가량으로 대폭 축소돼 환자의 진료가 한층 편리해졌다.

구는 워킹 스루 진료 안전의 핵심인 장갑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장갑은 겉장갑-속장갑 2중 구조로 돼 있으며, 환자가 직접 접촉하는 겉장갑은 매번 교체하고 속장갑은 철저히 소독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선별진료소에 워킹 스루 방식을 도입해 구민들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영등포구는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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