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에 증발냉방장치 설치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7-16 16: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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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피해 최소화

▲ 최근 마장축산물시장 증발냉방장치 점검을 위해 시장을 방문한 정원오 구청장(오른쪽)이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상인의 안전을 보호하고 방문객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내 마장축산물 시장에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증발냉방장치는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해 대기 온도를 3∼4℃ 정도 낮춰 무더위를 해소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탈취와 해충억제 효과도 있는 분무시설이다.

분무의 방향이나 시간조정도 가능하며 안개분무로 인해 진열상품의 피해가 없어 전통시장에 적합한 온도조절 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시설 설치는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입이 확정됐으며, 이후 자금확보 등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마장축산물시장내 600m 구간에 총 130대의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여름을 맞아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마장축산물 시장의 경우 축산물시장이라는 특성에 따라 여름철 악취와 무더위로 인한 상인들이나 방문객들의 어려움이 컸던 만큼 이번 설치가 쾌적한 시장 환경조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를 하고 있다.

박재홍 마장축산물시장 상인회장은 "여름철이면 시장 내부 체감온도가 40℃에 육박하는 등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힘들었는데, 이번 시설 설치로 훨씬 더 시원해지고 공기질도 좋아져 상인들 만족도도 높고 시장 이용객도 늘어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 관계자는 “시장내 아케이드형 지붕을 따라 설치된 증발냉방장치는 여름철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는 시장의 단점을 보완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또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LED조명이 탑재돼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해 시장 내 경관개선으로 시각적 홍보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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