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외국인 가구에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8-31 16: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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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만원 선불카드 지급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및 서울시 방침에 따라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약 2300여개 외국인 가구에게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8월27일 기준 시에 외국인 등록 또는 국내거소 신고를 한 지 92일이 초과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취업과 영리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30만~50만원으로 책정되며, 오는 12월15일까지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1회 지급된다.

신청은 지원금이 가구 단위로 지원되므로 건강보험자격확인서에 기재된 직장가입자, 지역세대주 또는 외국인 등록사실 증명서에 기재된 가족대표(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과 현장 접수로 나눠 진행되는데, 먼저 온라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오는 25일까지 4주간 시 외국인주민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현장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로 세대주 및 대리인이 신분증(외국인등록증, 여권 등)과 대리인 증빙서류(신분증, 위임장) 및 신청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신청 시 세대주의 출생연도를 확인해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신청을 해야 한다.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이 접수되면, 구는 소득조회 및 적합여부를 결정해 2주 이내로 적격 또는 부적격 통지를 한다.

아울러 구에서는 원활한 접수를 위해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성북구외국인노동자센터, 성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접수 안내 지원센터(도움센터) 3곳을 운영, 다국어 대면 상담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시에서 운영하는 시 글로벌센터 등과 다산콜센터를 통한 안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에서는 대면상담, 현장 접수가 이뤄지는 공간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 공간에 발열체크존을 설치하고, 방역·소독 물품도 지원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으로 우리구 거주 외국인주민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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