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동에 라면 31상자 놓고 간 이름없는 천사

손우정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4-21 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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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이들에 전해달라" [의정부=손우정 기자] 한 익명의 기부자가 20일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짜장라면 31상자(73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소득이 없는 저소득층의 아이들이 걱정돼 이렇게 기부물품을 준비했다”며 “매운 걸 잘 못먹는 아이들을 위해 짜장라면을 준비했는데 잘 준비했는지 모르겠다”며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기부자는 다른 사심 없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만큼 익명으로 기부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경기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기탁한 후 생계가 어려운 한부모가족·미성년자가 있는 저소득층 위주로 기부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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