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도선동, 홀몸노인 가구 대청소 나서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9-24 14: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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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은 최근 행복도돌이 회원과 성동사회복지관 직원들은 저장강박증 홀몸노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대청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노인은 파지 등을 주우며 힘겹게 생계를 이어오던 중 수년 전부터 각종 쓰레기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저장강박증을 증세를 보여 왔다. 

 

집안에는 온통 헌옷, 쓰레기, 파지 등이 현관 입구부터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채워져 있어, 악취와 벌레로 인해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이웃 주민들의 피해도 상당했다.

 

이에 동에서는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설득해 지난 17일 대대적인 청소를 하고 1.5톤 가량의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또한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정기 방문 상담을 진행하는 등 통합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희철 행복도돌이 반장은 "오랫동안 힘든 환경에서 어렵게 지낸 노인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복지사각지대로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재진 왕십리도선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가운데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위기에 처한 가구를 돕는 일에 행복도돌이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노인과 이들을 돌보는 주민들이 서로 도우며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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