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기부천사, 양천구 신정2동에 쌀 10포 기부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2-13 13: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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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2동, 익명의 기부천사의 쌀 10포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2동 주민센터에서는 익명의 기부자가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포(10kg)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주민센터에 갑자기 쌀 10포가 배달되었다. 배송원에게 누가 주문한 쌀인지 확인했더니 배송원은 뜻밖의 말을 전했다. 가게로 한 손님이 찾아와 누군지 절대 말하지는 말고 그냥 동 주민센터로 배달을 부탁했다는 것이다. 주민센터에서는 고마운 마음에 기부자를 수소문했지만 “설도 다가오는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마음으로 기부했을 뿐, 절대 이름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다”며 끝까지 익명으로 처리해주기를 요청했다.

이날 기부된 쌀은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기초생활수급가구, 홀몸노인 및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긴급생계지원가구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0세대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안기주 신정2동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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