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풍납토성 탐방로 조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2-22 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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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산책로. (사진제공=송파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2000년전 백제한성기 역사의 특색을 살린 ‘풍납토성 탐방로’ 조성을 마쳤다.


‘풍납토성 탐방로’는 백제한성기 도읍지인 풍납토성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도보관광코스로, ▲토성길 ▲전통시장길 ▲백제역사길 세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3.8km의 탐방로로 조성됐다.

이와 함께 또한 ‘백제한성기 스토리텔링 공간’ 및 ‘달빛 산책로’도 조성하는 등 도보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백제한성기 스토리텔링 공간’은 백제한성기 주요 역사적 사건 및 유물·유적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삽화와 이야기를 담은 이색공간으로, 삼국사기 등 사료를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왕들의 업적부터 지배체제, 해상교류 등 15가지 역사적 사건과 송파구의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등 유물·유적 5개에 대한 이야기를 탐방로에 녹였다. 토성벽을 따라 걸으며 쉽게 지나쳤던 역사적 이야기와 유물·유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백제한성기 수막새 모양 및 태양광 등을 활용해 노후화된 산책로를 ‘달빛 산책로’로 탈바꿈시켰다. 삼국사기 고이왕에 기록된 ‘청자운(푸르고 보랏빛이 나는 구름)’이란 뜻에서 명칭을 붙인 청운막·자운막(그늘막)과 의자 등 편의시설을 보강해 백제의 정취를 느끼며 쉬어갈 수도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이 탐방로는 송파둘레길과도 이어진다. 구는 송파둘레길의 성내천길과 한강길 3개 연계노선을 선정하고 풍납토성의 가볼만한 주요시설을 표현한 안내판을 설치해 송파구 구석구석을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탐방로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해 풍납토성 및 송파둘레길 도보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풍납동은 문화재와 현대가 공존하는 명품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느끼고 탐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걷는 즐거움과 역사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풍납토성 탐방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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