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A형간염,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7-20 17: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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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영등포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과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안내, 권고하고 있다. 

 

A형간염은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과 음식(특히 조개젓) 섭취시 감염될 수 있다. A형간염에 대한 치료제가 없고, 구토·발열·쇠약감 등의 전신증상과 황달·검은색 소변 및 입원치료를 요하는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만성간질환자의 경우 A형간염으로 인해 간부전 및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므로 예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총 2회의 예방접종으로 99%의 면역 형성이 가능하며, 과거 A형간염에 감염됐거나 백신을 통해 면역이 형성된 경우에는 면역력이 평생 유지된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접종 안내문자를 받은 대상자는 영등포구보건소 또는 지정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대상자 여부 확인 후 예방접종 및 항체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65세 이상 노인의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폐렴은 국내 사망원인 중 3위(2018년 기준)로 특히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치명적이다.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균혈증, 뇌수막염, 심내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치명률이 60~80%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5세 이상 노인들은 1회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접종대상자는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 노인(1955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병·의원(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현재 영등포구보건소는 코로나19 집중방역 업무로 인해 접종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며,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의원은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의 ‘지정의료기관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위험성이 깊어진 가운데 예방과 위생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A형간염과 폐렴구균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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