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 제작·나눔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8-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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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자들이 마스크 분실 방지 목걸이를 만들고 있다.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의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지역내 홀몸노인과 초등학생에게 나눠줄 마스크 분실 방지 목걸이 제작에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실외활동시 종종 마스크를 잃어버리거나 오염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마스크 분실 방지 목걸이는 마스크 끈에 목걸이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위생적인 관리와 보관이 가능하다.

 

제작 봉사는 지난 7월 한 달간 수요일마다 자원봉사센터에 모여 진행됐으며, 약 1100개의 목걸이를 제작해 지역내 초등학교 5곳과 홀몸노인에게 전달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원색 계통으로 제작돼 아이들의 관심을 높였고, 전달을 하는 과정에서도 초등학교 교문 앞에 책상을 마련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접촉을 최소화했다.

 

마스크 배부 준비에 함께한 대길초등학교 교직원은 “학생들이 활동량이 많아 마스크 착용과 분실 지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데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림초등학교 교직원은 “급식 시간에 마스크를 식탁 위에 올려두고 밥을 먹는 학생들을 보며 비위생적인 마스크 관리에 안타까워 한 적이 많았는데, 나눠준 목걸이를 사용하면 잃어버리지도 않고, 청결하고 위생적인 마스크 관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추후에도 구와 자원봉사센터는 마스크 분실 방지 목걸이 제작활동을 비대면 온라인 제작이 가능한 활동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역내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선(先) 배부를 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에 배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는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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