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혼합현실 기술 활용한 어린이집 온라인 가을운동회 개최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1-06 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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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보육행정’ 실현 위해 구-KT 맞손
▲ 5일 구청 10층 키즈존에 설치된 KT 리얼큐브 체험존에서 구청 직장어린이집 아이들이 MR 경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최신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어린이집 온라인 가을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운동회는 아이들이 신체활동을 늘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미래 세대에게 미리 체험시켜 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혼합현실'(MR)이란 말 그대로 현실과 가상이 혼합된 상태를 말하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모아 현실 속 가상세계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앞서 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보육행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KT 측에 첨단 기술 지원을 요청, KT가 여기 응답함으로써 구는 영유아 프로그램 개발을 돕는 운영처로, KT는 관련 기술 제공처로 향후 2년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구, KT는 지난 10월 '리얼큐브(Real Cube)' 무상설치 약정을 체결했으며, 이달 5~6일 용산구청 10층 키즈존, 용산꿈나무종합타운 2층 육아종합지원센터에 ‘KT리얼큐브 체험존’을 만들었다.

컴퓨터, 센서, 빔프로젝터, 스피커로 구성된 리얼큐브는 MR 프로그램 운영기기로 이용자가 게임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신체·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같은 리얼큐브를 이용해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가을운동회 경기종목은 ▲랜드러너 ▲지구를 지켜라 ▲버블오션 ▲달리는 글자 ▲암호해독 등 5개다.

지역내 20개 어린이집이 참가, 어린이집별로 대표선수 16명씩을 내보내며 종목별 리그전으로 경기를 치른 후, 5개 경기 합산점수를 통해 어린이집 순위를 정한다.

아울러 구는 대회가 끝난 뒤에도 KT와 협업, 영유아 운동·인지능력 향상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MR 체험존 운영을 이어간다.

체험존 이용대상은 지역내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가정보육 아동들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꿈나무종합타운의 경우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체험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구청 여성가족과로 미리 신청을 해야 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성장현 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아이들의 신체, 학습 능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스마트 보육행정을 선보이고 있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구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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