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행복역량지수 건강분야 '전국 최상위'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9-24 14: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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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미래연구원 보고서
건강생활실천 21.5%p↑ '4위'
구민들 우울증 경험도 10.1p↓

▲ 안산 자락길을 산책하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전국 228개 시·군·구에 대한 행복역량지수 종합 분석 결과, 구가 상위 20%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국회미래연구원의 ‘한국인의 행복 연구’ 결과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연구원은 행복의 개념화와 지수화를 시도한 결과물로 시·군·구별 행복 분포를 담은 이 자료를 냈다.

'행복역량지수'는 건강, 안전, 환경, 경제, 교육, 관계 및 사회참여, 여가, 삶의 만족도 등 모두 8개 분야에 걸쳐 측정됐는데, 이 가운데 구는 특히 '건강' 영역에서 전국 최상위 5개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영역의 평가 지표는 ‘통계청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등에 근거한 ▲주관적 건강 수준 인지율 ▲인구 천 명당 의료기관 병상 수 ▲인구 천 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 ▲금연, 절주, 걷기 등의 건강생활 실천율 ▲인구 십만 명당 정신건강 증진기관 수 등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는 2018년도 전국 시·군·구 기준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 1위(74.5%) ▲걷기 실천율 2위(80.9%) ▲건강생활실천율 3위(58.0%)에 올랐다.

변동 폭을 보면 5년 전 대비 ‘걷기 실천율’은 27.0%p 증가해 전국 7위를, ‘건강생활실천율’은 21.5%p 증가해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이는 구가 개인별 체중관리, 가족 비만관리, 금연클리닉, 절주교육, 건강교실 등 다양한 구민 건강증진 사업과 함께 안산(鞍山)과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홍제천과 불광천 변 산책로와 자전거길,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 등 보행친화 도시 환경 조성에 꾸준히 힘써 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구민의 '우울증 경험률'은 10년 전 대비 10.1%p 감소해 전국 시·군·구 가운데 5번째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생애주기별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펼쳐 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구 보건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정신질환자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서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자를 집중 관리하고 퇴원 후 재활 및 복귀를 지원하는 등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역내 의료기관은 438곳, 병상 수는 3284개, 의사(치과의사, 한의사 포함)는 총 1934명이 있는데, 지역내 소재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지자체별 의료 인프라와 접근성 평가에 있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가 2014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기초지자체 ‘행복도 평가’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국회미래연구원의 ‘한국인의 행복 연구’ 결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행복도시 서대문’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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