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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2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쓴소리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의 평가를 가감 없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한 ‘광주시 쓴소리위원회’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참석한 28명의 위원들은 첫 회의임에도 시정에 대한 다양한 비판과 주문을 봇물 터지듯 쏟아내 향후 시정에 대한 건강한 견제와 대안 제시의 역할을 기대하게 했다.
환경교통분야에서는 ‘학교 앞 등교시간대 차량통제’, ‘학교 주변 주정차 위반 즉시 단속’ 등을 건의했으며, 문화체육분야에서는 ‘영상 창작 거점공간 마련’, ‘대규모 교차로 대각선 신호등 도입’ 등의 의견을 냈다.
도시건설분야에서는 어등산관광단지 등 사업에 민간 투자유치를 이끌 수 있는 능동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재난안전분야에서는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처리와 통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노동일자리분야에서는 광주형일자리와 광주형 뉴딜사업에 지역청년 우선채용을, 출산보육분야에서는 인구문제를 고려한 출산보육 가정 지원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복지건강분야에서는 1인가구 지원책 마련,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아동을 위한 교육방식 개선 등의 의견을 냈다.
김경희 위원장은 “각 세대, 연령, 분야별로 구성된 쓴소리위원회가 광주 시정 발전의 동반자이자 조언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함께 뛰겠다”며 “오늘 제기된 의견은 해당 실국에서 잘 정리해 시정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위원회에서 제안된 사항은 해당 실국 및 실과별로 분류해 심도있는 검토과정을 거쳐 시정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경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주지부 지부장이 위원장으로, 최태진 ㈜유신피플 차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용섭 시장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쓴소리위원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현장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쓴소리위원회가 광주를 대한민국 미래로 우뚝 세우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쓴소리를 많이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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