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화재 취약지역에 보이는 소화기 등 설치… 화재 예방 총력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5-23 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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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남서울상가에 설치한 보이는 소화기.(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대림중앙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에 매설식 소화전과 보이는 소화기를 총 102개 설치하며 화재 예방에 나섰다.

화재 발생 후 5분 이내의 신속한 대처가 큰 불길로 확산을 막는 골든타임인 만큼, 구는 화재 진압 장비를 지역내 곳곳에 비치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우선 구는 대림중앙시장에 매설식 소화전을 2곳에 설치, 상인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시장을 방문하는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

땅 밑에 묻혀 있는 매설식 소화전은 화재 시 바닥 뚜껑을 열고 호스를 꺼내 불길을 진화할 수 있다. 평상시 통행이 방해되지 않아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호스가 가볍고 반발력이 적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화재 취약지역에도 보이는 소화기를 100개 설치했다.

구는 소방서, 동주민센터 등과 협의를 거쳐 설치 장소를 선정했으며, 주로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시장, 골목길, 쪽방촌 등에 비치했다.

날씨 영향이 큰 장소에는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를 별도 제작해 소화기를 비치했다.

실제 2019년에는 주민이 화재 현장에서 보이는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하며 큰 불길로 번지는 것을 네 차례나 막을 수 있었다.

구는 향후 인근 주민, 상인 등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지속적인 화재 안전망을 점검하며 비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화재 시 골든타임 준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취약지역에 소화기를 확대 설치한다”라며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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