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황학동 어르신 '원기회福' 삼계탕 배달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7-19 10: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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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호 중구청장이 어르신께 삼계탕을 배달하기 위해 주민들과 황학동주민센터 강당을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지난 16일 초복을 맞아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 황학동에서 취약계층 만 7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주민센터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삼계탕 배달에 나섰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황학동 주민센터와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잔치가 열렸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식사 한 끼 대접하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황학동 주민센터와 주민들이 뜻을 모아 초복맞이 삼계탕 배달에 나선 것이다. 황학동 효행장려위원회장인 노벨유통 장영 대표가 닭 100마리를 흔쾌히 기증하고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통장협의회 및 각 직능단체 회원들이 손을 보태 삼계탕과 음료수, 찰떡을 함께 포장한 영양만점 건강식을 완성했다.

이 날 주민들과 직원들은 완성된 건강식 꾸러미를 들고 직접 취약계층 100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안부도 확인하면서 삼계탕을 배달했다.

서양호 중구청장도 시간을 내 손수 삼계탕 배달에 나섰다. 취약계층 어르신 4가구를 직접 방문한 서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폭염에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 전했다.

서 구청장은 "다들 어려운 가운데 이렇게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움을 주신 분들의 바람대로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끄덕없이 올 여름을 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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