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양식어가 폭염피해 눈덩이

황승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8-30 16: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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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ㆍ전복 등 떼죽음··· 92억 손실

[신안=황승순 기자] 올해 유래 없는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으로 가두리 양식장에 우럭, 전복이 대량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 신안군은 흑산도 일원에 이달 4일부터 30℃도를 육박하는 수온을 기록한 후 6일까지 28~29℃를 넘나들다가 사리물 때에는 수온이 약간 떨어졌으나 19일부터 30℃까지 수온이 높아지면서 고수온으로 인한 우럭, 전복 등 양식장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정확인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서 분석 중이다.

피해상황은 29일까지 접수된 수산증양식 생물피해 우럭 26어가 208만3000미, 전복 180어가 1065만3000미의 피해가 발생해 92원억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신속 복구하기 위하여 6개반 22명을 조사반으로 편성해 현지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피해금액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도 고수온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위로하고 군 차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 집계가 완료되면 피해원인 정밀조사를 근거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한 피해액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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