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내달까지 폭염사업 실시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20 13:5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폭염 위기가구 발굴·지원 추진안 구성
빈곤가구에 선풍기·쿨매트 지원
중·장년, 남성 독거가구 집중 발굴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8월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폭염 취약 주민 발굴 및 지원계획’을 시행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폭염에 신속·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 빈곤 가구 등을 찾아 냉방용품인 선풍기와 쿨매트를 지원함으로써 이웃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관계망을 형성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구는 복지분야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폭염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추진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향후 추진반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실직·질병 등으로 갑작스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구는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각동의 희망드림단과 함께 반지하와 옥탑방, 임대주택 등을 집중 방문해 냉방기 유무를 확인하고, 선풍기 40대와 쿨매트 80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만 적극적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있는 중·장년층(50~64세)과 남성 독거가구를 찾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 어려움에 처한 가구의 사정을 주변 이웃에게 알리며, 일반 가구와 취약계층 가구를 1대1로 연결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나눔이웃 사업’도 활성화함으로써 주민관계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구는 나눔이웃을 통해 폭염 기간 동안 취약계층의 건강을 확인하며,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동주민센터와 폭염 지원 추진반에 연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 동 주민센터 등 80곳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고, 교차로 횡단보도 등 10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의 여름나기가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며 “냉방기 하나 없이 더위를 견디는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남은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