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김도연선생숭모회'와 유족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박겸수 구청장, 박유철 광복회 회장과 권재일 한글학회장, 한글학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 강연회는 유족인 김민희씨(건국대 의대 교수)와 협의한 것으로 올해 서거 50주기를 기념해 김도연 선생의 발자취를 짚어보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1부 기념행사는 기념사, 축사와 함께 2.8 독립선언 결의문 낭독, 헌시 낭송 및 축가로 진행된다.
2부 학술 강연회는 ‘2.8 독립선언과 청년대표 김도연’(김형목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조선어학회 사건과 김도연’(박용규 한글학회), ‘광복 후 정치활동’(허도산 향토사학자) 등 관련 논문 발표로 선생의 업적을 살펴본다.
김 선생은 독립운동가 겸 정치인으로 1919년 2.8 독립선언 당시 11인 대표 중 한 사람으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초대 재무부 장관을 지냈다.
박 구청장은 “2.8 독립선언 주역인 김 선생의 50주기 기념식을 개최하게 돼 뜻깊다. 선생의 애국심은 우리에게 갈등을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산 수유리 일대에는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의 묘역이 조성돼 있다. 김 선생을 비롯해 일성 이준 열사, 몽양 여운형 선생, 의암 손병희 선생, 해공 신익희 선생 등 일제에 항거하고 독립에 앞장선 인물들이 그 주인공이다.
구는 매년 순국선열 묘역에 안장된 독립운동가들의 추모 행사를 지원, 나라사랑 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 중이다. 또 지난해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과 국립4·19민주묘지, 순국선열 묘역 일대를 묶어 강북구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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