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에 조형물 설치 · 추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7-13 13: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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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 먹거리 10선 개발
토요장에서 버스킹 공연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홍은1동 포방터시장(포방터길 44 일원)에 스토리를 접목해 인근 주민은 물론 원거리 고객도 유입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


구는 포방터 명칭의 유래가 '6.25전쟁 때 퇴각하는 북한군을 공격하기 위해 대포를 설치했던 곳'이라는 것에 착안, 포방터시장의 대표 상징물로 대포(조형물)를 내세울 계획이다.


구는 오는 8월~2018년 2월을 사업 기간으로 정하고 스토리 접목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한다.


먼저 시장 안에 드라마 촬영지 포토존, 셔터벽화, 이야기 안내지도, 벤치 등으로 ‘펀아트 디자인거리’를 조성하고, 시장 정문과 서문에 ‘게이트형 조형 간판’을 설치한다.


또 대포김밥, 대포주먹밥 등 ‘포방터 먹거리 10선’을 개발하고 ‘가족과 함께 가는 포방터 토요장’을 운영한다.


토요장에는 이동식 판매대 40개가 설치되고 버스킹공연, 야간폭죽놀이, 경매이벤트, 특가상품전 등이 펼쳐져 고객들의 흥미를 더한다.


아울러 ▲잘 팔리는 상품 진열을 위한 ‘점포 VMD(비주얼 머천다이징) 프로젝트’ ▲비닐봉투, 종이가방, 친환경 면가방 등 공동 포장재 개발 ▲상인 홍보요원 양성을 통한 블로그 마케팅 ▲상인 역량강화교육 ▲포방터시장 홍보영상 제작도 추진한다.


이 중 VMD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디자인 판매대를 개발, 제작하고 진열 용품을 설치하며 점포별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구는 상징 조형물 설치로 포방터시장만의 역사성을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상인회와 함께 훈련이나 전쟁 때 사용됐던 대포나 포탄 껍데기를 기증할 군부대, 대포 조형물을 기증할 예술가를 찾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포방터시장이 올 상반기 ‘중소기업청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된데 따른 예산 4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국비가 2억4000만원, 시비 1억4400만원, 구비가 9600만원이다.


구는 이 사업으로 포방터 시장이 지역 밀착형 시장에서 더 나아가 원거리 고객도 유입하며 점포 매출과 활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골목경제 활성화를 이뤄 모두가 잘 사는 서대문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포방터시장 대표 상징이 될 대포나 대포조형물을 기증할 군부대와 예술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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