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인공지능 민원접수 ‘강남봇’ 첫 선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14 15: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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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주정차단속 이의 접수… 내달 15일 시범 서비스
카카오톡서 휴일·야간 등 24시간 챗봇이 대응 답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민원인이 보다 쉽게 구제활동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뛰어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한 ‘강남봇’의 시범서비스에 나섰다.

‘강남봇’이란 민원인이 이의신청을 할 경우 구청에 서면이나 팩스를 보낼 필요 없이 간편하게 카카오톡에서 챗봇과 대화하며 질문을 주고받으면 작성된 내용이 구청으로 전송돼 자동으로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를 위해 구는 15일 오전 10시30분 셀바스AI와 강남봇의 기술적인 부분 등에 대해 상호 MOU를 체결하고 30일간 시범 운영을 실시, 오는 4월15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운영기간에는 가장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주민이 불편을 느끼는 주정차 단속 민원에 한해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정차 민원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강남봇’ 또는 ‘강남구 민원봇’으로 검색하면 챗봇과 즉시 대화가 가능하다. 제공되는 기능은 크게 의견 진술(이의신청) 작성과 정보제공으로 나눠진다.
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역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주정차 단속에 대한 문의나 단속 정보 안내 등을 24시간 챗봇이 대응해 답변해주기 때문에 야간이나 휴일의 경우 신속한 답변이 어려워 불편을 겪었던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는 앞으로 시범기간 동안 모아진 민원 사례 데이터 등의 자료를 ‘챗봇’이 주기적으로 학습하도록 해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자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주민들에게 인공지능형 행정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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