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신종 카지노 음식점’ 확산 막았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3-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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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곳 적발해 경찰에 자료 제공
전국 일제단속… 16개 업소 17명 검거 기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철저한 위생업소 점검과 신속한 행정조치로 교묘히 법망을 피해 운영 중이던 ‘신종 카지노 음식점’의 전국 확산을 예방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초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에게 카지노 게임을 위한 칩을 이용토록 유도, 획득한 칩을 주류 및 안주 등의 방법으로 교환해 주는 등 사행성을 조장하는 음식점을 적발했다.

적발 당시 현장에는 커다란 게임 테이블에 블랙잭, 룰렛 등 게임기구가 비치돼 있는 등 음식점이 손님들에게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관련규정에 대한 해석이 모호하고 선례가 없는 등 독자적인 판단이 어려웠다.

이에 구는 경찰청에 관련 자료제공과 함께 유권해석을 요청했으며, 구의 유권해석 요청 공문 등의 자료를 받은 경찰은 지난 2월 전국적으로 일제단속을 실시, 16개 업소의 업주 등 총 17명을 도박이나 그 밖의 사행행위 방지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 했다.

이와 함께 구는 해당 위반 업소에 대해 도박 및 사행행위 조장·묵인·방조 위반으로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김정시 구 위생과장은 “철저한 점검과 발빠른 조치를 통해 전국적으로 카지노 등 음식점내 사행 행위 확산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점검으로 위법 영업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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