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비전 2030' 산업벨트 청사진 완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23 14: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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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남 발전' 중장기 실행전략 발표
마이스·문화·의료관광·IT등 6개 클러스터 구축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비전(VISION) 2030 실행전략’을 23일 발표했다.

‘비전 2030 실행전략’이란 구의 여건 변화를 반영한 미래비전과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한 ‘비전 2030 글로벌 강남 종합발전계획’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다.

구는 ‘강남 비전 2030 실행전략’을 ‘2023년 중기계획’, ‘2030년 장기계획’으로 구분해, 시급성이 명확한 사업은 오는 2023년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장기계획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마이스(MICE) 산업벨트 ▲구정로데오∼삼성역∼학여울역 일대 중심의 한류관광 및 문화 산업벨트 ▲상업 및 의료관광 산업벨트 ▲테헤란로를 축으로 형성한 벤처 산업벨트 ▲양재∼도곡∼개포∼구룡마을∼수서 역세권 일대를 잇는 의료 및 R&D 산업벨트 ▲수서역세권 일대로 형성되는 IT 및 벤처 산업벨트까지 총6개 클러스터 중심 사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MICE 산업벨트는 현재 사업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클러스터로, 핵심 사업은 ▲현대차그룹 GBC 건축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SETEC부지 복합개발이다.

특히 국내 최대 지하도시 건설사업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으로 지난 2016년 10월, 영동대로 일대 통합역사 구축 및 지하 공간 통합개발 업무협약이 체결돼 현재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세텍(SETEC)부지는 강남구의 의견을 받아들인 서울시가 제2시민청 공사를 철회한 후 전담팀을 신설해 복합개발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한류관광 및 문화 산업벨트 역시 ▲강남 마이스(MICE) 관광 특구 지정 ▲한류스타거리 조성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등 다양한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의료 및 R&D 산업벨트내 30년간 집단 무허가 판자촌으로 방치됐던 구룡마을은 2016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향후 명품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도시개발구역내 '의료 및 R&D'특화 시설을 도입해 의료 인프라와 결합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IT 및 벤처 산업벨트내 SRT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2016년 6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SRT 수서역세권 복합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활용해 주변지역의 교통개선과 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우리 강남구는 오늘 발표한 '비전 2030 전략'을 강남구청 특유의 불광불급(不狂不及), 정명불체(正明不滯)의 정신으로 최대한 조기에 달성하여 365일 활력이 넘치고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며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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