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1동 골목길에 '범죄예방디자인'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2-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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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모사업 선정
지역주민들 디자인·설계 참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신월1동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서울시가 공모한 '2017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에 선정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신월1동 지역은 단독주택과 원룸 등이 밀집해 있고 항공기 항로에 따른 고도제한 등 규제에 의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구는 신월1동이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통한 환경개선 효과가 우수할 것이라 예상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디자인 개발 및 설계, 시설물 설치, 노후 환경 개선 등 구체적인 사항을 서울시, 지역주민, 경찰서 등과 함께 협조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은 어두운 골목길, 폐건축물 등 주민들에게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시설물에 환경 디자인을 더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써, 도시환경 개선과 범죄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2015년에도 서울시 사업에 선정돼 주취자(酒取者)들이 상시 점거하고 있던 경인어린이공원(신월3동)에 밝은 색으로 트랙을 칠하고 폐컨테이너를 새롭게 개조한 주민커뮤니티 오픈 공간을 만드는 등 아이들과 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시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안전은 예방이 우선이다. 지난 2015년 신월3동에 이어 이번 신월1동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함은 물론 양천구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범죄없는 안심도시’ 양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범죄 취약지역,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등에 방범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주택가의 낙후된 도로를 정비하며 지역내 곳곳에 LED 보안등을 교체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양천경찰서와 함께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확대 추진하는 등 2017년 중점 목표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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