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긴급 역학조사 나서
주변 나무 파쇄·소각 추진
[파주=조영환 기자]경기 파주에서 첫 소나무재선충병(북방솔수염하늘소 선충 전염)이 발생, 방제당국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인근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항공예찰 등 발빠른 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6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 파주시 적성면 어유지리 군부대 연병장 잣나무 1본과 어유지리 산85-1 산림청 소유 소나무 1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은 발생목 반경 2㎞내 피해조사 결과 소나무 3본에서도 추가 발생을 확인, 현재까지 잣나무 1본, 소나무 4본에서 발병이 최종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기존 피해지가 연천군(2013년 발생) 전곡읍 양원리 산80번지와는 2.7㎞ 떨어져 있어 발생원인을 현재 국립산림과학원과 확인 중에 있다"며 "역학조사 후 방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당일 소나무재선충병대책본부 설치 후 발생지역 주변 피해목(병진목ㆍ고사목) 반경 2㎞ 이내는 피해조사를 완료(고사목 16본ㆍ시료채취), 어유지리를 비롯한 주변 적암리·장현리에 대해서는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며 "여기에 이동초소 1곳, 주민홍보용 현수막 9곳을 설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기 퇴치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7일 항공예찰 결과에 따라 발생목 주변 200m 이내는 모두 베기 후 파쇄·매몰, 또는 소각할 계획"이라며 "이후 비감염목은 수간주사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매년 5~6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방지를 위해 15일 간격으로 항공방제 3회와 8일간 지상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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