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불법노점상 정비 완료… 깨끗해진 강남대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1-05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불법노점상 정비 후 가로시설물이 설치된 강남대로 전경.
녹지공간·펜스형 벤치등 조성
노점상을 푸드트럭으로 전환
24시간 순찰… 노점 원천봉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강남대로(강남역~신논현역) 인근 이면도로의 노점상 43곳을 대상으로 자진정비 조치를 실시, 화단, 벤치 등을 조성한 깔끔한 도로로 탈바꿈시켰다.

4일 구에 따르면 노점상 자진 정비 후 불법노점상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강남역 10번 출구 ~ 신논현역 6번 출구 강남대로 650m 구간에 ▲띠녹지 4곳 ▲벤치 플랜터 10곳 ▲간이 플랜터 28곳 ▲펜스형 벤치 28경간 등(사진) 가로환경시설물을 설치해 거리환경을 개선했다.

또 구는 노점상 업주들과 40여차례 걸친 공식·비공식 면담을 진행해 허가노점으로 전환토록 안내했으며, 그 결과 총 43곳의 노점상 중 40곳이 푸드트럭·부스형 판매대로 전환하도록 해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구는 강남역 9~10번 출구, 강남대로 이면도로(지오다노 뒷길)에 ‘푸드트럭 Zone’을 지정했으며, 현재 총 9대의 푸드트럭이 영업을 하고 있다.

또 남은 노점상들은 강남역 7~8번 출구, 서초초등학교 주변에도 ‘푸드트럭 Zone’으로 추가 지정해 푸드트럭 영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부스형 판매대도 교대역, 매헌역, 사당역 등 별도로 협의된 역세권에서 16곳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신용불량 등의 이유로 푸드트럭 등 설치 비용을 마련하기 힘든 업주에 대해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낮은 금리를 적용받도록 안내하고, ‘푸드트럭 Zone’의 원활한 운영과 신규 불법노점상 난립방지를 위해 24시간 순찰을 실시, 불법 노점영업을 원천봉쇄한다.

구는 이와 함께 강남역 일대 총 4개 지정된 ‘푸드트럭 Zone’에 이동영업을 시행해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강남대로 정비와 푸드트럭 활성화 방안을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구만의 차별화된 제도를 통해 선진도시의 격조 높은 거리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