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에서는 정병국 의원이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지금이라도 지명한 것을 (김 지명자가)사임해야 이 국면이 수습 된다"고 김 지명자의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기습 개각'에 대해 "대통령의 이런 일방적 행태는 결국 이 사건을 대통령 주도 하에 그냥 국정을 그대로 끌고 가겠다는 메시지"라며 "오히려 들끓는 여론 악화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도 이해가 되지 않고 김병준 총리 지명자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김 지명자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번 개각이 '청와대가 정쟁을 바라고 던진 카드'라는 지적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동의했다.
정 의원은 전날 새누리당 최고중진회의에서 이정현 대표와의 설전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이 대표가 제게 그렇게 감정적으로 나와야 될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며 "공개적인 회의석상에서 그런 식의 행태를 보였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싸움으로 이끌어가서 의도적으로 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의구심을 보였다.
야당에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향해 "스스로 지명을, 수락의사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교수가 총리 적임자가 맞는지, 아닌지 논란을 펴고 싶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어차피 야(野)3당이 인준을 거부하고, 부결하기로 합의했는데, 굳이 명예를 더럽히면서 총리를 계속하겠다고 할 이유가 없다"며 "남은 절차는 끊임없는 논쟁과 부결절차인데, 굳이 거쳐야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인간적으로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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