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은 12일 "에프나인 사업계획서상 R&D 시설은 20.2%에 불과한 반면, 가구전시장 시설은 71.1%에 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에프나인 사업은 지난 8월30일 문화·집회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시설용도를 신청했다가 현재 판매시설 용도를 추가하는 것으로 변경신청돼 검토 중이다.
에프나인은 A동 1-5층 중 1-3층 B동 1-4층 중 1-3층 등 총면적 3만8849.43㎡ 중 71.1%에 해당하는 2만7633.75㎡가 문화·집회시설로 신청됐으며 해당 문화·집회시설이 가구전시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문제는 해당시설이 사업신청서 상 지원시설구역 내 시설로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지원시설구역이 아닌 산업시설구역 내 위치하게 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는‘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58조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관련 대상 시설, 용도 등 규정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공장시설, 지식산업센터, 근생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의 설치는 가능하지만, 해당 시설들은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 상 각각 산업시설구역과 지원시설구역, 공공시설구역 내에 설치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정 의원은 “에프나인 사업은 가구R&D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R&D 시설면적은 20.2%에 불과한 반면, 나머지 대부분은 가구전시장 시설”이라며 “사실상의 가구판매시설을 산업시설구역 내 설치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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