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시동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09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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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충전과 MOU… 7월 충전기 7개 시범 설치
대형건물에 확대 설치… 이용료는 설치 후 확정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구는 9일 오전 11시 구청에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주)(이하 한국충전)와 전기차 이용 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충전기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양기관은 협약에 따라 ▲구는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부지 확보 및 구축된 충전 시설의 이용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되며 ▲한국충전은 지역내에 충전시설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충전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및 다양한 운영 방안의 마련, 시행에 노력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오는 7월 중 ▲광화문 열린광장 주차장에 급속 1대, 완속 3대 ▲인사동 서인사마당 급속 1대, 완속 2대 등 전기차 충전기 총 7대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공영주차시설, 공공청사, 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고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대형건물을 우선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시범 설치 후 확정된다.

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내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전기차 이용 시민의 편의제공에 앞장서는 행정을 구현하고, 한국충전은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충전시설 사업기반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한국충전과의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향후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른 상황에 종로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주민들도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관련 사업에 적극 동참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와 연계한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및 무료 경정비’ 등의 '미세먼지 20% 줄이기 특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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